10월19일(화요일) 큐티: 욥기 9:25~35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라는 말씀을 묵상해봅니다. 우리 한글 성경에는 ‘판결자’라고 되어 있어서 그 의미 전달이 약간은 부족한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히브리어에서는 ‘판결을 위해서 논쟁하는 사람’ 즉 변호사 혹은 중재자를 의미합니다. 욥의 답답함은 낮고 낮은 자신의 모습 앞에서 하나님은 너무나도 크고 존귀하시고 엄위하신 분으로서 감히 하나님 앞에 이렇게 저렇게 물어볼수도 또 왜 그러냐고 따질 수도 없다는것에 있습니다.
이유라도 알면 고치든지, 아니면 오해된 부분은 풀든지 하면 되는데 욥 스스로는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왜 이런 고난이 찾아오게 되었는지 도무지 모르는 답답함을 ‘판결자가 있었으면…’라는 표현으로 표현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중보하시는 중보자이십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사람의 편에 서셔서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을 대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이토록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한 분입니다.
답답해하는 욥의 모습속에서 다시한번 ‘중보자의 소중함’에 대해서 묵상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늘 화목한 복된 시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