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수요일) 큐티: 디모데전서 6:1~10

9월29일(수요일) 큐티: 디모데전서 6:1~10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이라는 내용으로 묵상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구원받을 자기 백성들을 위한 삶이었음을 생각할 때, 예수님의 교훈 역시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도록 하는 교훈이 아닌 구원을 목적으로한 교훈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찾아와서 율법의 핵심에 대해서 물어볼때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의 핵심은 ‘사랑’에 있는것입니다.

디모데전서가 시작될때의 말씀을 기억해보세요. 1장을 보면,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라고 일찍이 일러주었었지요. 이처럼 선한 양심 그리고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은 우리가 힘써야 할 경건에 관한 교훈입니다.

오늘 말씀은 믿음의 형제라고 해서 상전을 함부러 대하거나, 믿음을 핑계삼아 이익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부탁하고, 맡길때도 믿음의 형제라고 해서 이익을 보려고 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좀더 싸게, 좀더 좋게 도움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형제라는 이유로 인해서 좀더 싸게, 좀더 좋게 도움받으려 한다면, 도움받는 입장에선 좋지만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희생과, 양보가 있어야합니다. 누군가 도움받아 좋다면, 반대로 그만큼의 희생과 양보를 누군가가 했음을 기억할 때, 우리가 힘써야 하는 것은 ‘도움받는’것 보다는 ‘도움을 주는’태도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믿고 맡겼더니 손해만 더 봤다’라는 그런 생각은 이제 버리세요. 믿고 맡겼다면 믿었다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다 한것입니다. 우리 트리니티 성도님들은 ‘이익을 받는’입장이 아니라 ‘이익을 끼치는’입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믿음의 공동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