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토요일) 큐티: 디모데전서 3:14~4:5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행동해야 할 지침들에 대해서 일러주면서, 동시에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4~15절에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함부러 대할 수 없는 이유는 교회는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경건’입니다. 경건으로 번역된 ‘유세베이아스’는 일반적으로는 영혼의 거룩한 상태를 뜻하지만, 성경학자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경건의 의미는 ‘이론적인 경건이 아닌 실질적인 경건, 경건한 삶, 우리들의 삶을 진실되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하는 자연스러운 응답’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건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하나님과 동등이신 성자께서 육신으로 낮아지신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없이는 이런 낮아짐은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하면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교회 생활에서 낮아지는 것이 경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낮아짐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낮아짐으로 오히려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고, 천사들에게까지도 자랑거리가 되며, 만국에 좋은 소문이 나며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믿을 수 있는 본보기가 되는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이런 내용을 묵상하며, 우리 스스로 ‘나는 참된 경건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세상에서 ‘나만 경건하게 살려고 해서는 손해볼 것 밖엔 없다’라는 마귀가 주는 생각은 버리고, 경건의 비밀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행동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