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수요일) 큐티: 출애굽기 22:1~15
성경에는 ‘보상’에 대해서 철저하게 가르치는데, 잘못함에 대해서 보상해야 하는 제도에 있어서 오늘은 두가지 경우를 두고 묵상하려고합니다.
첫번째는, 고의와 부주의함에 의한 것입니다(1~6절).
고의적인 가해는 반드시 처벌받고 보상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러나, 부주의함에 의해 생긴 ‘피해’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가해보다는 약간 가벼운 보상의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고의든 부주의든 잘못했음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의 책임이 따르게 되는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물질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감정적인 면에서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삶가운데 적어도 ‘일부러’ ‘경솔함’으로 인해서 피해를 주는 일은 최대한 없도록 서로간에 노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불가항력적인 경우(7~13절)에 관한 것입니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생긴 ‘피해’의 경우 성경은 너그러운 용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나에게 일부러 피해주려고 한것도 아니고, 또 경솔함에서 나온 실수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가운데 생긴 피해라면 서로가 너그럽게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한것입니다.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름다운 관계성이기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물질적인 면에서는 당연히 철저하게 정직하게 행동해야하겠고, 나아가서 감정적인 면에서도 서로간의 헤아림과 조심성이 있어서 남의 감정이나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트리니티 믿음의 지체들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