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화요일) 큐티: 마태복음21:33~46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알고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 대해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을 향한 질책의 말씀’임을 당장에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겐 회개의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귀한 지적을 해 주시는 예수님을 잡으려고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사도행전에도 나옵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 이하의 말씀을 보세요. 오순절날 성령의 강림하신 사건이 나타났을때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충격에 빠집니다. 그때 베드로가 열한사도와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언합니다. 그때 사람들의 반응을 묵상해보세요,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들은 마음에 가책을 받고 어떻게 했나요?
반면에, 사도행전 7장을 보세요. 7장에도 스베반 집사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처럼 서로 상반된 반응들을 보면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묵상해 보길 바랍니다. 우린 은혜의 말씀을 들었을 때 은혜가 은혜되도록 반응했었는지, 아니면 오히려 시험에 들고, 오해하고 했었는지를 잘 기억해보세요. 은혜가 은혜되도록,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고침을것은 고침받는 것은 복이 됩니다. 사순절기를 지내면서 우리들 속에 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하나씩 회개되고 고침받는 은혜가 넘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