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목요일) 큐티: 마태복음 17:14~27
사순절 절기동안 다시한번 ‘믿음’에 대해서 점검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부활의 소망’때문입니다. 믿음의 마지막 정점은 ‘죽음 너머까지 부활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무능력한 제자들의 소식을 들은 예수님께서 ’17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라고 하셨습니다. 20절을 보면,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도 찾아볼 수 없는 제자들을 향해서 일침을 가하셨는데,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에 대한 지적은 오늘날 우리들을 향한 지적이기도 할 것입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무능력한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 일반화되어서 ‘믿음의 능력’에 대해서 아마도 완전히 잊어 버린 우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대하면서 ‘믿음’에 대해서 점검해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은 어떤 일에 대한 결과나 과정속에서 그 무언가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일, 결과, 과정을 모두 뛰어 넘어 우리들의 믿음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부활의 약속’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것입니다. 또한 부활은 죽음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