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화요일) 큐티: 베드로전서 5:8~14
벌써 2020년도가 거의 저물고 이제 열흘정도밖엔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절감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더욱 더 가슴에 와 닫는듯 합니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이라는 말씀입니다.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이라는 표현을 묵상하면, 우리가 세상 사는 동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고난스런 때를 만날 수 있지만 그것도 결국 ‘잠깐동안의 고난’에 불과합니다. 마치 2020년도가 이렇게 지나가 버리는것처럼 세상의 일들은 그렇게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세세 무궁하도록’ 영원한 나라의 소망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와 감격뿐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묵상하며, 잠깐 지나가는 세상에 취해 ‘영원한 언약’의 구원의 약속을 등한시 여기는 우리가 되어선 안될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정신 바짝 차리고 오늘 하루도 세상 일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된 복된 신분을 망각하거나, 경솔히 여기는 일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신실한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실루아노처럼 우리도 복된 구원의 약속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실과 말, 그리고 마음가짐에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