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화요일) 큐티: 다니엘 10:10~21
오늘 말씀에서도 두가지 큰 교훈을 나누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본문 11절과19절에 나오는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는 표현입니다. 이런 표현은 9장23절에서도 이미 나왔는데, 9장23절에도 그렇고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다니엘이 그렇게 기도의 응답을 빨리 받게 된 이유가 바로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의 ‘하무도트’는 ‘기뻐하다’, ‘사모하다’, ‘열망하다’라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의미상으로는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귀한 표현이 오늘날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큰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우리들임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적으로 되어지는 일들만을 보면서 복받은 사람을 이야기하지말고, 영적으로 우리들이 받은 복을 기억하며 우리야말로 진정으로 복받은 사람들임을 꼭 기억하고 깨닫길 원합니다.
두번째로는 오늘 말씀에 나오는 천사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사람들과 물질이 전부처럼 보여도 세상 사람들의 계획과 능력보다 뛰어난 영적인 존재들이 있음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13절을 보면, 마치 인간 세상의 왕들의 모습을 보는듯하지만, 내용을 잘 묵상해 보면 인간을 의미하기 보다는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세상은 물질계와 영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분은 우리가 어제 보았던 본문에서 5절과 6절에 나오는 ‘그 분’입니다. 이는 신학적으로 ‘선재하신 그리스도 Pre-existed Christ’라고 표현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그 분의 모습 그대로 요한계시록 1:14~16에서는 사도 요한이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고, 에스겔 1:26~28에서는 에스겔 자신이 그분을 그발 강가에서 보았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 분앞에서의 반응들도 다니엘이나 사도 요한(계1:17) 모두가 일치합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그 분을 우리들도 보게 될것입니다. 다니엘조차 그 앞에서 고개를 못들정도로 엄청난 거룩한 분이었다면 그 분은 도대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우리가 감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을 우리들의 신랑으로, 친구로, 주로 모시고 있으니 우리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은총받은 사람들’임에 분명한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산다는것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다니엘처럼 담대하게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갈 수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