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주일) 큐티: 다니엘 9:15~27
역대하 6장에 보면, 성전공사를 마친 솔로몬의 감사와 기도가 나옵니다. 그 중에, “36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실천과 또 응답을 경험한 인물이 다니엘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다니엘이 적국에 잡혀가 있으면서 회개하며 기도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적국에 사로잡혀간 다니엘로서, 하나님의 진노의 첫번째 대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였든지, 하나님 앞에서 다니엘은 귀하고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복된 소식을 전하는 천사 가브리엘을 직접 보고 경험한 인물이 다니엘입니다. 또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해서 숨김없이 모든 것을 다 알려주실만큼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었던것입니다.
현재, 내 입장이나 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성전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포로의 신세이면서도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며 회개했던’ 다니엘처럼, 우리들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하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하리라!’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기억해서 항상 기도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우리들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