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수요일) 큐티: 다니엘 7:15~28

17절에서 21절까지의 환상은 장차 일어날 네 왕에 대한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나라들과 왕들은 하나님의 백성(성도들)과 계속해서 전쟁을 할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18절과22절 이하의 내용입니다. 우리 한글 성경에는 18절에 아무런 접속사없이 내용이 이어지기에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부정접속사’가 있습니다. 일부 영어성경에도 18절은 ‘But’이라는 부정접속사로 시작되는 번역본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의미는 보다 명확해집니다. “17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라고 이어지는 것입니다. 22절도 마찬가지입니다. 21절까지는 성도들이 패전하고 멸절될 위기에 처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22절을 보면 “(그러나)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라고 이어지는것입니다.

26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의 권세를 빼앗기고”라고 말씀합니다. 최종의 승리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에게 있게 되는것입니다. 다니엘은 이 비밀을 알았기에 벨사살왕앞에서도 담대했고, 또 다리오 왕때의 사자굴 사건앞에서도 그처럼 당당하고 담대할 수 있었던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배우고 본받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의 자세’인것입니다. 모든것이 끝난것처럼 보여도 끝은 아닙니다. 모든 일의 끝은 하나님께서 끝을 내실때에 비로서 끝이 오기때문입니다. 정치도 그렇고, 우리들의 생활도 그렇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자들에겐 마지막 최후의 승리가 보장되어 있음을 확신하여 어떤 상황속에서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