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수요일) 큐티: 데살로니가후서 2:1~12
사도행전 17장을 보면,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라고 데살로니가에서의 사역에 대해서 간단하게 일러줍니다. 데살로니가에서 전한 복음의 핵심은 ‘부활’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것처럼, 앞으로 그리스도께 속한 백성들 또한 부활하게 될것에 대해서 증거했던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서에는 ‘부활’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모든 장에 걸쳐서 등장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은 그런 부활의 약속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의 약속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말씀처럼 오늘 말씀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전에 있게 될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서 일러줍니다.
이런가운데 사도 바울이 강조하고 있고 또 우리가 확실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때’보다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변치 않는 믿음’에 대한 확고함입니다. 어떤 일을 보고 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연습하고 또 노력해야 합니다. 한가지 두려운 내용은 9절인데,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에 대한 말씀입니다. 악한자 역시 능력과 표적, 그리고 기적을 베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말의 때엔 어떤 표적이나 기적을 보고 믿으려고 했다가는 거짓속임에 넘어갈 수 있는것입니다.
한가지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만일 우리들의 믿음이 아직도 표적, 기적, 능력을 보고난 후에 믿겠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직 믿는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자면, 아직도 믿지 않는 상태에서 믿으려고 하는 마음만 있을뿐 믿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이제는 능력, 기적, 표적등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니엘의 세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처럼 믿음이 확고한 사람들은 다니엘 3장에 나오는 말씀처럼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는 하나님에 대한 확고함과 믿음의 담대함이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2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해서 변치 않는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위에 굳건하게 세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