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월요일) 큐티: 데살로니가전서 5:19~28

데살로니가전서의 마지막 부분은 교회 내에서의 성도들 간의 교제와 예배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권면합니다. 특히 예배에 대한 태도면에서 오늘 본문은 중요한데,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라는 부분입니다. 소멸한다라는 말은 ‘불을 끄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성경적 의미에서는 ‘성령의 뜻에 대항하거나, 분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라고 했는데 ‘멸시하다’라는 말또한 그 속에 ‘아무리 말씀이 그래도 내가 더 잘 안다’라는 그런 교만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은 유대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시며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갈것과 그리고 70년 후에 구원해 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사람들은 그 말을 듣기를 싫어했고 나아가 예레미야를 박해했습니다. 바로 이런 태도가 ‘멸시하고, 소멸하는’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현실중심적으로 말씀을 왜곡시키는 것을 ‘소멸하고, 멸시하는’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에 좋든지 싫든지 간에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있어야합니다. 오늘도 성경읽기와 묵상 그리고 큐티에 게으르지 않도록 열심을 내며,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 은혜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