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월요일) 큐티: 데살로니가전서 2:1~9
사도행전 16장6절 이하를 보면, 사도 바울은 원래 2차 전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서쪽이 아닌 북쪽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는 서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은 마게도니아라는 지역으로 오늘 말씀의 배경이 되는 ‘데살로니가’라는 도시가 있는 곳입니다. 사도 바울이 마게도니아 지역으로 향했을 때 처음 정착한 도시가 ‘빌립보’입니다. 그리고 빌립보에서의 일과 데살로니가에서의 일들을 사도행전 16장~17에 걸쳐서 서술하고 있는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의 기록에 의하면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갔던 마게도니아의 첫 발걸음은 형통함이 아닌, 고난의 길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언급하는것처럼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라는 그대로 그들은 순종함으로 모든 일을 행했던것입니다. 그리고 순종의 결과가 데살로니가에 보내는 편지의 내용처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은 이처럼 후회할것이 없는 더 좋은 것을 이루게 하시는 출입문과 같은것입니다. 순종해야 하는 그 시점에는 많은 갈등과 또 결정이라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순종은 그 결과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측면에서 하나님께 대한 순종만큼 확실한 성공은 없는것입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빌립보에서 그리고 데살로니가에서의 일들이 당시엔 많은 혼란과 답답함을 가져다 주었을것입니다. 그러나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때에 디모데를 통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전능하시구나!’하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그 증거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내용인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통해서 이제 우리도 순종의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도록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