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금요일) 큐티: 예레미야 40:7~16
하나님의 뜻하신 심판의 땅 ‘유대’는 어떻게든 심판을 피해갈 수 없는 땅임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심판의 결정 앞에는 피해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단, 하나 피할 수 있는 길은 ‘회개’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이 사실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일러주는데, 하나님은 유대땅에 그나마 긍휼을 베푸시려고 그다랴를 분봉왕으로 세워 유다 땅이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위협이 없어도, 심판의 땅에는 또 다른 심판의 불씨가 유대사람들을 통해서 다시 피어오르게 됩니다. 그다랴를 통하여 평화의 기운이 싹 트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대사람들중에는 8절에 나오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그러나 8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다랴와 함께 평화의 싹을 키울 사람들이 아니라, 유대땅에 또다른 피바람을 몰아오게 만들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들은 나름대로 능력있고, 유력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들에겐 ‘회개’의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회개의 마음과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은 없어지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물러가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물러가게 하는데에는 ‘회개’외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축복이 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개의 기운이 싹트지 않는 유대땅에는 평화의 싹 역시 트지 못함을 일러주는 분명한 교훈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의 삶에서도 능력, 부요, 건강, 든든한 뒷배경 등도 세상 살아가는데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전에 ‘하나님 앞에서의 고침과 회복’을 불러오는 ‘회개’를 등한시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내 속에 감추어져 있는 이스마엘의 세력’이 없는지를 잘 살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회개를 거부하는 ‘이스마엘의 세력’을 몰아내고 하나님 앞에 설때에 하나님의 평안과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내 안에 있는 이스마엘의 세력’은 무엇인지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이스마엘의 세력을 지혜롭게 잘 다스리고 복종시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이끌어 내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