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수요일) 큐티: 예레미야 35:12~19
레갑 족속을 향한 예레미야의 포도주 권유(5절)은, 당시 예레미야라는 선지자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거절하기 어려운 내용이었을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당시에 널리 알려져 있던 예레미야 선지가 명령에 가까운 ‘권유’로 ‘마시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부분을 해석할 때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5절에 나오는 ‘마시라’라는 단어의 특이성을 지적합니다. ‘마시라’는 ‘쉐투’는 일반적인 권유보다는 더 강력하고 힘이 있는 명령형의 표현이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도주를 사양했던 레갑족속을 향해서 하나님은 칭찬하십니다. 하나님의 칭찬은 어떤 율법 준수에 근거해서 칭찬한것보다는 ‘신실한 그들의 태도’를 보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우리들에게 일러주는 것도 ‘신실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신실함’을 성경은 ‘경건, 거룩’이라고 표현합니다. 거룩한 삶, 혹은 경건한 삶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꼭 지녀야 할 생활의 태도인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노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레갑족속처럼 ‘약속’에 신실한 모습을 우리도 교훈 삼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려고 다시한번 다짐하고 노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