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목요일) 큐티: 예레미야 36:1~19

9월24일(목요일) 큐티: 예레미야 36:1~19

유대백성들을 하나님의 진노에서 돌이킬 수 있는 회개의 길을 먼저 제시한 것은, 유대 백성중 그 어느 누구도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심각성을 깨닫고 유대백성들에게 먼저 회개의 시도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절을 보면, 오히려 하나님께서 먼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대 백성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멧세지에 따라 그대로 순종한 예레미야는 장문의 편지를 써서 국가적 위기 상황속에서 금식 날짜를 정하고 기다리고 있던 백성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고관들에게 읽도록 합니다. 특히 3,7절을 보면 우리 한글 성경에는 문장속에 들어있어서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간절한 구원의 마음이 ‘혹시’라는 표현속에 들어 있습니다. 혹시 그들이 듣고 회개하여 구원얻을 수 있을까하는 구원을 향한 애타는 하나님의 마음과 또 신실한 하나님의 종 예레미야의 마음이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Perhaps’라는 표현으로 3,7절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그 장문의 편지를 36장 전체를 보면 세번에 걸쳐서 낭독합니다. 성경에서 세번이라는 숫자는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의미하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의 애타는 구원으로의 초대는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만을 더 키우는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하는 애탐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훈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사람이라도 더 구원코저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으로의 초대는 예레미야 시대 몾지 않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으로의 초대는 여러모양으로 우리에게 전해지는데, 환경, 교회, 성경, 미디어, 사람과의 관계등등 여러가지 방편으로 계속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초대에 우리들도 부합하여 아름답게 신앙의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신앙생활하면서 가끔씩은 내 감정이 상할때도, 마음이 상할때도, 기분이 안좋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순종의 자세를 오늘도 연습하며 노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