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수요일) 큐티: 로마서 7:1~6

오늘 말씀과 더불어 갈라디아서 2장의 말씀이 떠 오릅니다,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점은, 죄가 죽은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했다’라는 표현을 자세히 보면, 죽임을 당한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세상엔 죄악으로 가득차 있어서 죄로 득실거리지만 우리들은 이제 죄와 상관없이 죄에 대하여는 완전히 상관없는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악속에서 죄악과 더불어 마음대로 살면서 ‘죄와 상관없다’라는 모순속에 속지말고, 이제는 진실로 죄악과는 상관없는 사람들로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노력해야 할 ‘성화’의 과정인것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여러 단계를 포함하고 있는데, 첫번째 단계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의롭다 인정함을 받는 것(칭의, Justification)’ 두번째 단계는, ‘의롭다 칭함을 받은 의인으로서 의인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 (성화, Sanctification)’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구원의 완성 단계인 완전한 의인이 되어지는 것 (영화, Glorification)’을 모두 일컫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정의를 ‘구원받았지만, 아직도 여전히 구원을 이루어가는 중, Already not Yet’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다시보시면,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어야 할 사명’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싸워나가는 과정은 어렵지만 그 결과는 결코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않는것이 바로 ‘성화’의 노력입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맺는 삶’을 노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

과제: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내가 죽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2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