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화요일) 큐티: 로마서 6:12~23
오늘 말씀은 로마서 6장 1절에서 제기했던 문제에 대한 답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2절에서부터 분명하게 그 답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이런 대답의 연장선상으로 오늘 본문은 우리들이 죄에 거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 보면, 아마도 이런 내용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용서받고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들은 이제 죄와 상관없다!’라고 말하면서 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아직도 구원받았음에 확신이 없이 죄와 싸우고 있다면 아직 구원받지 못한것이다’라고 이상한 논리로 넘어가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것은 ‘이제 우리는 죄와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다’라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짓지 않는 사람으로 살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죄로 가득 차 있어서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죄의 오물이 묻곤 합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서 신앙의 삶이 피곤해지고 힘들어지게 되지요.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싸움이 우리가 싸워야 하는 영적인 싸움인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는 그저 도태되지않고 살아남기 위한 혈육의 싸움이 아니라, 악한 영과 싸우는 영적인 싸움인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특별히 눈여겨 보길 원하는 표현은 13절에 나오는 ‘내주지 말고~ 하나님께 드리며’라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드리다’ ‘내주다’라는 표현은 헬라어 성경에서는 동일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리스테미’라는 단어인데 그 뜻은 군대용어로서 (병력을)배치하다, 파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몸과 생각을 죄를 위하여 죄의 진영에 배치하거나 죄악을 위해서 파병하지 말고 우리 몸(지체)를 의믜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것입니다.
오늘도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죄와 싸워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