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금요일) 큐티: 시편 130:1~131:3
열다섯편(120~134)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전순례시편(Temple Pilgrim Psalms)중 열한번째 와 열두번째 시편이 오늘 큐티 본문입니다. 130편에는 성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가는 예배자의 모습중,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반드시 죄를 사해주시는것과 구속해 주시는 기대와 소망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130편의 내용상 시인 자신의 죄와 자범죄 그리고 또 시인의 민족의 죄악을 깊이 인식하고 통회하며 사죄와 용서 그리고 회복을 간절히 부르짖는 참회의 시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하던 사람중 한명이었을것으로 추정이됩니다. 개인이 지은 시이고 노래였겠지만 이 노래는 모든 유대민족에게 전파되었고 성전을 향해 예배하러 가는 사람들은 이런 참회와 용서 그리고 회복을 소망하며 이 노래를 불렀을것입니다.
오늘도 교회를 향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 그리고 회복을 갈망하며 교회를 향할때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있을것입니다.
시편 131편은 130편의 내용에 이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자들의 마음가짐을 교훈합니다. “교만하지 아니하며, 오만하지 아니하고… 내영혼이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지금까지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주실 고요함과 평온함은 곧 ‘샬롬’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실 평안은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의 단계인것입니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으로 향하는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은 더 큰 은혜와 사랑으로 평강의 축복을 부어 주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