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주일) 큐티: 시편 133:1~134:3
오늘 큐티는 어제(토) 큐티 내용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도신경중 ‘거룩한 교회(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라는 고백이 떠 오릅니다. 세상 사는 동안에는 흠이 없는 교회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다시 오시고 새 하늘과 새땅에 펼쳐지는 그때에는 완전하고 흠이 없는 교회를 보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때에는 비로서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될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는것입니다. 어제 말씀(시편132편)은 ‘성소’와 관련해서 부른 노래입니다. 성소를 향해서 가는동안 그 성전이 있기까지의 수고하고 노력한 사람들의 수고와 그 마음을 헤아리며 성전을 향해서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노래하는 것입니다. 특히 132편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찾아 기뻐하는 내용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하나님의 법궤는 그당시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사시대를 거치면서 엘리 제사장 때에 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게 되지요. 그 이후 사울의 시대를 지나면서 완전히 잊혀졌던 법궤를 다윗의 때에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 법궤를 찾아 기뻐하는 다윗의 모습은 사무엘하 6장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있어서 가는듯하지만, 교회는 가고싶을 때 아무때나 가는 곳이기보다는, 시간을 내어서 찾아가야 하는 곳입니다. 마치 다윗이 그 잃어 버린 법궤를 찾아서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라는 노래처럼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임하게 되고 만나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성전에서의 백성들의 자세’를 노래합니다. 성전에 갔지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색하고 사납고 싸움과 전쟁의 기운만 가득하다면 그곳은 완전한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바로 이곳이 완전한 교회의 모습인것입니다.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성도들이 이런 아름다운 마음과 기대와 소망을 품고 각오하고 꿈꾸며 노래하며 갈때에 그들이 가는 성전은 완전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교회를 향할 때 이런 기대와 소망 그리고 신앙의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향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