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토) 큐티: 신명기 28:25~35
오늘 본문에 나타난 저주는 질병과 전쟁의 패배로 묘사됩니다. 특히 전쟁에서의 패배를 부각시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군 앞에서 패하여 일곱길로 도망치게 될것입니다. 전쟁의 패배로 포로로 잡혀가게 될것이며, 남은 시체는 들짐승의 먹이가 될것입니다. 전쟁에서의 패배로 자녀들이 압제를 당하게 될것이며 가축과 곡식을 약탈당하게 됩니다. 이런 폐해는 단순한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까지 확대되어 나타나고 질병으로까지 연결이 될것임을 경고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가나안 7부족이 격어야 할 피해만큼 혹은 그보다 더 혹독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분명한 교훈은,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이 복을 받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주가 임하는 이유는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갈때에 이런 복에서도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함이 복이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저주의 첩경인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죽음’의 형벌과도 밀접한데, 성경에서 말씀하는 사망의 의미는 곧 ‘하나님에게서 영원토록 멀어지는 것’을 말씀합니다. 반면에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생명이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자신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좋은 식습관을 가까이하고, 부요해 지기 위해 근면하고 절약하는것처럼, 영원한 복과 생명을 위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는 ‘왜?’라는 의구심대신, ‘아멘’으로 항상 화답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하며 그 은혜안에 살아갈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