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금) 큐티: 신명기 25:11~19
오늘 말씀의 중요한 핵심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에 대하여’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7절 이하에 나오는 ‘아말렉’에 대한 처벌규정인데, 많은 민족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아말렉 민족에 대해서 이처럼 혹독한 처벌 명령을 내린것일까요? 그 이유가 18절에 나옵니다,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임에 분명합니다만, 아말렉에 대해서는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친것’을 가장 큰 이유로 말씀합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이 가장 큰 처벌의 이유가 될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라도 하나님의 뜻은 ‘공정함’ ‘정직함’ ‘정의당당하게’라는것입니다. 남편이 질듯할때 불순한 방법으로 남편의 싸움을 돕는것을 지적하고 있고, 이익을 위해서 거짓 저울을 사용하는 행위들 그 외에도 정당한 방법이 아닌 소위 ‘꼼수’에 대해서 16절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라고 말입니다. ‘가증’이란 말은 ‘괘씸하고 얄밉다’라는 뜻으로 오늘날로 말하자면 ‘치사한, 반칙’으로 설명할 수 있을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 모든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런 예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소위 ‘품위’를 지키는 것은 행동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말(언어)에서도 우리가 신경써야 할 중요한 것들입니다. 오늘도 말과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품위스럽고, 또 올바르고 정정당당한 태도로 보낼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