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는 문화에 관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져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일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장례문화와 음식문화에 대한 지침이 소개되고 있는데, 문화라고 하는것은 사람이 사는 삶의 형태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문화라고 하는 삶의 형태를 만들어 유지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문화라고해서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지 말고, 잘 구별해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의 습관을 들일 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라는 것과 하지 말라는것에 대해서 일러주는데, 할 수 있는것과 하면 안되는 것의 기준은 뭘까요? 그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레위기 서에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데, 그런 하나님의 요구에 ‘왜 그렇게 해야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레위기 11장 45절에 보면, ‘내가 거룩하니 (그러므로)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 말씀의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안되는데요?’라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기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4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 살때엔 재채기를 해도 크게 손도 가리지 않은채 재채기를 하곤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는 이렇게 하면 대단히 큰 실례가 된다는것을 배우게 됩니다. 한국에서의 습관처럼 그렇게 미국에서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큰 실례가 되는데, 왜 미국에선 그렇게 하면 안될까요? 미국의 선진 문화라고 하는것때문에 그런것입니다. 신앙의 삶에도 이런 하나님 나라의 선진 문화라는 것이 있는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삶의 모습을 보이시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