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가 이백팔십팔 명이라” (역대상 25:7)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세운 찬양대원들은 단순히 마음의 열정만으로 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계속해서 ‘배우고 훈련하여 익숙해진’ 준비된 이들이었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는 영적인 열심뿐만 아니라, 내게 주신 은사를 성실하게 다듬는 지속적인 훈련과 정성이 필요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때로 “은혜로 하면 되지”라는 핑계로 하나님께 드릴 봉사나 예배를 대충 준비하거나, 영적인 타성에 젖어 있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는 영적인 순전함과 더불어 최선의 준비와 성실함이 동반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는 찬양을 설교 전 마음을 열기 위한 단순한 ‘준비 단계’ 정도로 생각하거나, 내 음악적 취향과 감정적인 만족을 채우기 위한 요소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상 25장이 보여주는 찬양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고 그분의 영광을 대언하는 거룩한 행위이자 사역입니다.
이제는 찬양을 드릴 때나 일상에서 찬양을 들을 때, 단순한 감상자로 머물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찬양이 나의 만족을 위한 취향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내 삶과 세상에 담대히 선포하는 심정으로 마음을 다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