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보면서 신앙과 돈, 양심과 위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라며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게 됩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은 이미 예전부터 진행되어 온 사실이지만 배신을 실행으로 옮기기 직전의 사건이 ‘옥합 사건-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였던 사실이 슬픕니다.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더 가난하게 사신 분이 어디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옥합을 깨트리고 기름을 부었다는 것을 ‘허비’로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면 슬픔이 밀려옵니다. 또 가룟 유다가 배신하고 은30에 예수님을 팔것을 아시고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고 선포하셨음에도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 가룟유다의 뻔뻔함이 충격적입니다. 양심을 압도하고 덮어 버리는 위선앞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위해 유월절 잔치자리를 예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도 누가 뭐라하든지 ‘내가 가야 할 믿음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야 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다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