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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월요일) 큐티: 마태복음 21:23~32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앞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대뜸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진리를 향한 갈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날 선 ‘리액션(Reaction)’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권위가 눈앞에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볼 마음의 공간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꿰뚫어 보시고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해 되물으십니다. 여기서 종교 지도자들의 민낯이 드러납니다. 그들은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요,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무서우니…”라며 자신들의 평판과 안전만을 고민합니다. 결국 그들은 “모르겠노라”는 비겁한 대답 뒤로 숨어버립니다. 하나님께 ‘응답(Response)’해야 할 순간에,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진실을 외면하는 ‘회피’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말의 권위’가 아닌 ‘삶의 응답’이 무엇인지 보여주십니다. “가겠나이다” 하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 뒤 가지 않은 첫째 아들과, “싫소”라고 거절했지만 나중에 뉘우치고(돌이키고) 일하러 간 둘째 아들 중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는 질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마주합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겉으로 보기엔 “가겠나이다”라고 외치는 첫째 아들 같았습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율법을 읊조렸지만, 정작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을 때는 그분을 거부했습니다. 반면 세리와 창녀들은 세상의 눈에는 “싫소”라고 말하며 제멋대로 살던 둘째 아들 같았지만, 그들은 요한의 외침과 예수님의 복음 앞에 마음을 돌이켜(Response) 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혹시 ‘비겁함’이나 ‘말뿐인 대답’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지적 논쟁이 아니라, 그 권위 앞에 내 삶을 돌이키는 ‘실천적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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