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의 정점은 28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단순히 ‘섬김의 모범’을 보이러 오신 도덕 선생님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명 자체를 우리를 위한 ‘몸값(Ransom)’으로 내어주러 오신 구원자이십니다. 왕이 종의 형체를 입고, 창조주가 피조물의 죄를 대신해 죽임까지 감수하신 최고의 섬김 그 자체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섬김’이라는 단어를 쓰면서도, 그 섬김을 통해 결국은 내가 인정받고 높아지기를 기대하곤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처럼, 예수님을 나의 야망을 이루어줄 수단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그러나 주님이 마신 잔은 영광의 잔이 아니라 고난의 잔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내가 기꺼이 ‘종’이 되어 내어줄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은 무엇인지 고민해 봅니다. 낮아짐이 곧 높아짐이며, 죽음이 곧 생명이라는 십자가의 역설을 붙드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