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는 발락의 말을 두고 묵상하겠습니다. 일곱 수송아지와 일곱 숫양을 드리며 번제를 드려도 그 목적은 ‘저주’였습니다. 그런데 그 번제도 소용이 없어지자 발락이 한 말이 ‘저주도 축복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솔로몬에게 친 아들을 구별해 달라며 찾아온 두 여인중 거짓 어머니의 최후 청탁 ‘내것도 되게 말고 저 사람의 것도 되게말라’는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을 모르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혹시 우리 마음속에 이런 모습은 없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