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산에 오른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7절은,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는것만 순종이 아니라, 죽는 것도 순종입니다. 잘 되는 것만 순종의 결과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어떤 때는 잘 못되는 것도 순종의 결과일 수있습니다. 잘되고 못되고의 판단의 기준이 내 자신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올라가야 할 ‘호르 산’이 있다면 모세처럼, 아론처럼 그리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처럼 순종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