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아닙니다. 10가지 이적으로 애굽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인도하셨는지 생생하게 목격한 사람들이고, 홍해가 갈라지고 길이 생기는 것을 본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민수기 15장의 내용이 광야생활 38년즈음의 사건으로 볼 때, 오늘 본문의 내용은 거의 광야 40년의 삶이 꽉 차갈 때 즈음의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결국 믿음은 보고 경험하는데서 생기는것만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행여라도 경험부족, 체험부족으로 믿음생활을 게을리하거나 핑계대는 일이 없도록 우리 스스로가 조심해야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들은 더 복되도다’라고 하신 말씀을 가슴에 잘 새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