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사람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는 무서운 존재들이었지만(19절), 부활하신 예수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며 평강을 주시는 분입니다. 만일 부활하셔서 복수하시는 예수님이라면 헐리웃 영화에서 나올듯한 초능력자에 불과하겠지만, 부활의 주님은 그런 유치한 세상 초능력자 같은 분이 아닙니다.
“17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라는 표현이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로서 사람들을 두렵고 부담가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좀더 다정하고 따뜻한 ‘평강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