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는 말씀으로 묵상합니다. 보긴 보았어도 듣긴 들었어도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우리들에게 많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곧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알게 된 것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눈으로 보고 알게 될 날이 반드시 찾아 올겁니다. 지금은 아련하게 느껴지는 천국, 하나님, 그리고 구원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날이 올겁니다.
한가지 중요한건, 아직 못봤기에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앞을 막고 있던 ‘무덤의 돌’과 같은 것들이 한순간 다 옮겨지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긴 겨울이 끝나고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의 역사가 충만할 날이 올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