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가 6~73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계보는 에스라 2:3~70절에도 나오는데, 처음으로 돌아온 자들은 느헤미야 시대로부터 90년 이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3차에 걸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다백성들의 행렬이 있었는데, 그 중에 1차 귀환이 제일 규모가 컸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귀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왔을 때 예루살렘의 모습은 황폐함 그 자체였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에 먼저 정착했던 이방인들의 방해와 횡포가 그만큼 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역사는 숫자의 많음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헌신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제일 중요한것입니다. 마치 온 세상이 하나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생명의 역사를 온 백성에게 끼치신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숫자를 중요시 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느헤미야와 같은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랑스런 트리니티 교우여러분들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