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백성들은 3차에 걸쳐 바벨론에 포로 되어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대로 70년의 포로기간이 끝난후 또 다른 3차에 걸친 유다나라로의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첫번째 귀환은 스룹바벨(여호야긴왕의 손자)의 인도하에 이루어졌고 그는 무너진 성전을 세웁니다. 두번재 귀환은 역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에스라 학사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재건된 성전에서의 개혁운동으로 이어집니다. 세번째 귀환은 느헤미야의 인도하에 이루어지는데, 그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다시 재건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보면,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세상이 망하고 소망이 없어져도 그 가운데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이어집니다. 특히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무관심’에 대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소망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트리니티 성도 여러분들이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이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