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내용을 두 가지 차원에서 묵상해 봅니다. 첫째는 **‘개인의 영적 책임’**입니다. 구약 초기에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다수가 벌을 받는 집단적 책임 사상이 강했지만, 예레미야와 에스겔서에 이르러 개인의 영적 책임이 강하게 강조됩니다.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 악인은 자신의 죄로 죽게 되고, 경고를 신실하게 전한 파수꾼은 책임을 면합니다. 이는 구원이 가문이나 공동체의 특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에 달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는 **‘말씀(복음)의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파수꾼을 세우신 이유는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경고는 그 자체로 **”회개하고 돌이켜 살라”**는 은혜의 초청입니다. 따라서 때로는 듣기 거북한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수를 따라 유행의 물결에 휩쓸리기 쉬운 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에 트리니티 성도님들이 거룩한 정체성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