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현대 사회의 특징을 속도와 변화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처럼 빨리 변하는 때는 없었습니다. 인류의 역사속에 전무후무할 정도로 의,식,주 모든 면에서 빨리 변하고 있는데, 이런 속도와 변화속에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생겨났습니다. 그 부작용중 가장 시급한 문젯거리가 뭘까요? 본문에서도 28~30절에 걸쳐서 몇번씩 반복되어 강조되고 있는데 그것은 ’피곤과 곤비’입니다. 한국산업기술청에서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피곤은 정도에 따라 세단계로 나눈다고 합니다. 첫번째가 피곤의 단계입니다. 두번째는 과로의 단계인데, 피곤과 과로의 기준은 피곤의 경우 하루 이틀 충분히 쉬면 풀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과로는 충분히 쉬어도 여전히 피곤이 남는 상태를 과로 상태라고합니다. 그런데 ’곤비’의 상태는 피곤의 마지막 단계로서 이는 과로가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회복하기 힘든 상태를 곤비의 상태라고 합니다. 이사야의 말씀에는 이런 상태를 ‘이아프’와 ‘이가으’의 상태로 묘사합니다. 이아프의 상태는 피곤의 상태입니다. 반면에 이가으의 상태는 피곤이 쌓여 과로가 되고 과로가 쌓여 곤비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든 인생은 마지막에 가면 모두가 이가으-곤비의 상태를 지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피곤과 곤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 오늘 본문 31절에 나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 방법인데,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 뭘까요? NASB,KVJ같은 영어성경에는 ’Wait for the Lord주를 기다림’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내가 성공하고, 잘되고, 유명해지고, 행복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뜻,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는 그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약속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또 NIV, CEV같은 영어성경에는 ’Trust신뢰,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곧 ’신뢰하고 믿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표현하는 ’카와’의 문자적인 의미가 이 두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을성있게 기다림, 위를 쳐다보며 소망함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피곤하고 곤비하게 하는 것은 땅의 것만을 쳐다보기 때문입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세요.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피곤과 곤비를 이기는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