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성취하시는 주님 앞에서 인생이 보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이란 엄청난 역사 앞에서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은 구원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는 전적으로 구원 받아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우리들의 구원 문제를 위해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 하실 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신 것이 아니라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깨어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 모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한번 두 번이 아니라 세번 기도하실때까지 한번도 예수님 곁에서 ‘머물러 깨어’있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2절을 보면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고 하십니다. 버려두고 혼자 가셔도 됩니다만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고 하시는 주님을 묵상하면 오늘날도 우리들에게 ‘일어나라 함께 가자!’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생생하게 들려오는듯 합니다.
“일어나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