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교리를 믿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한가지 궁금증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자꾸 앞세우면 성부 하나님이 섭섭해 하지 않을까! 성부 하나님의 이름만 자꾸 부르면 성령 하나님이 섭섭해 하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이는 소위 ‘삼위’만을 인정할 때 생기는 오해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각각 독립적인 분이시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일체’속에 비밀이 있습니다. 아들을 기뻐하는 것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것이고, 성령을 기뻐하는 것은 성부와 성자를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일체’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잘 묵상해보세요. 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아버지는 기뻐하십니다.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아들도 기뻐합니다. 바로 이것이 ‘일체’의 비밀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아버지가 기뻐하는 일이 뭔지를 알아서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