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의 제자중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나선 두명은 안드레와 사도요한입니다. 세례요한은 안드레와 요한을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안드레는 형제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빌립은 나다나엘(바돌로메)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데, 이를 보면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옛말에 ‘근묵자흑,근주자적’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검게 되고, 붉은 것을 가까이 하면 붉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것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서 삶의 복이 되고 화가 되기도합니다.
새해에도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어떤 사람을 가까이 하느냐’입니다. 신앙과 가까워지도록 인도하는 사람을 만나면 신앙에 큰 유익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큰 화가 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신앙에 가까워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나아가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