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절을 보면 예수님은 두가지를 명령하십니다. 하나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럼 걱정말고 믿으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 다음 구절이 중요한데 3절을 보면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며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거처’ ‘나 있는 곳’ 이란 표현에서 알수 있는 것이 바로 ‘집’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보실 때 ‘집’이라고 하는 건 무엇이며 또 왜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걸까요? 집을 구분해보면, ‘내 집’과 ‘남의 집’이 있습니다. 내 집에 들어가면 안식처과 되고 쉼터가 되지만, 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면 도둑이 되고 강도가 됩니다. 또 내 집은 내가 주인이며 또 내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가족입니다. 그러나 남의 집에는 내가 주인이 될 수 없지요. 남의 집에서는 아무리 오래 동거해도 ‘손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집은 나의 신분과 나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시는데 이는 남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이 아닌 가족과 주인으로서의 우리집에 대해서 그리고 안전에 대한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약속안에는 영적으로도 큰 가르침이 있는데, 먼저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속에 담겨있는 ‘걱정해야만 하는 우리들의 실체’가 발견됩니다. 그것은 ‘우리는 쫓겨난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살아갈 터전을 위해 전전긍긍하며 걱정근심하는 이유는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쫓겨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3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 보내어…그 사람을 쫓아내시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처럼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난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살기 위해 이리저리 ‘집’을 찾아 방황유리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속엔 ‘더 이상 쫓겨난 자가 아닌 받아들여진 자’ 됨에 대한 약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집에 대해서 약속하시는데 그 집은 그냥 집이 아닙니다. KJV성경에는 ‘Mansion’이라고 표현했고, 계시록에서는 ‘성’으로 표현하는 어마어마한 집에 대한 약속입니다. 바로 이것이 ‘집’에 대한 약속입니다.이런 약속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걱정하지 말고 믿는 자들’로서 하나님의 자녀,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족으로서 소망가운데 살아가시길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