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마귀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심판을 계시하는 내용입니다. 세상과 마귀가 심판받고 난 후,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심판을 받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죽으면 그만이 아니라, 죽은 후 새로운 뭔가가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고’라고 말씀합니다. 음부란 ‘어둘음’, ‘집 부’로서 어둠의 집이란 뜻입니다. 죽은 자들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어성경에는 각각 ‘Hell, Hades’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옥은 단순한 지옥 이상으로 지옥마저도 던져지는 지옥중의 지옥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뭔가가 시작되기에 그것을 ‘둘째 사망을 당하는 것’이라고 묘사합니다. 세상에서의 죽음에 이은 영원한 세계로의 버림 받음이 둘째 사망입니다. 그곳은 마귀와 그 졸개들도 함께 던져진 곳으로서 그런 사악한 영들과 함께 영원토록 치열한 삶을 보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두번째 죽음’이라고 표현합니다. 한번의 죽음도 겁나는데 두번째 죽음을 계시하는 계시록은 우리들로 하여금 두번째 사망은 절대로 만나지 말것을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쓴 맛을 톡톡히 보았다면 오늘 말씀을 절대로 잊어선 안됩니다. 둘째 세상은 첫번째 세상보다 더 쓴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기에 그곳엔 절대로 던져져선 안됩니다. 생명의 계시의 말씀이 복된 계시의 말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