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3대 7중 재앙에 대한 예언중 첫번째 ‘인을 떼실 때 마다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한가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런 재앙들은 성도들의 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5장 8절을 보면, “8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를 ‘금대접의 향’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9,10절을 보면, 믿음 지키다 죽임당한 영혼들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여섯째 인 봉인해제와 더불어 일어날 재앙들이 소개되는데, 이런 모든 재앙들을 종합해 보면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의 과정들이 세상에서는 ‘재앙’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재앙만 보면 재앙뿐이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 과정’으로 보면 그 재앙들은 마치 출애굽때에 고센땅에 머물던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과 일치하는데 애굽에는 큰 재앙이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겐 그 재앙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런 말씀을 보면서 두렵거나 믿음이 흔들리거나 한다면 요한계시록을 잘 못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런 재앙의 내용을 볼수록 더욱 구원하시는 주님을 느끼고 소망하는 것이야말로 요한계시록을 가장 정확하게 보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