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4절에서 ‘요한이 크게 울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의 내용이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책을 펴거나 볼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안 요한은 그냥 운것도 아니고 ‘크게’ 울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그 책에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고, 또 요한은 그 책을 펴고 봐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을 느낀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책을 보기는커녕 펼 수 있는 존재가 하나도 없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이 눈물은 답답함과 절망적인 환경속에 갇힌 자들의 울음입니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그 책을 펴고 볼 수 있는 이가 계시는데 그분은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 승리하신 분’입니다. 이분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책을 우리들의 삶으로 표현할때, 우리들의 삶은 우리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절망과 같아서 모두는 자신의 삶의 책 앞에서 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울지말라…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는 소식은 기쁨과 소망의 소리입니다. 그 책을 펴거나 읽어 줄 이가 아무도 없어서 답답하고 절망적인 분위기속에 느껴지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활짝 펴고 읽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들의 삶을 활짝 펴시고 승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오늘도 담대하고 희망찬 하루를 펼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