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말을 아무리 잘해도, 그리고 ‘천사처럼’이 아닌 ‘천사의 말’을 한다고해도 사랑이 없으면 시끄러운 소리에 불과하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반전은 2,3절에도 나오는데 ‘예언의 능력, 모든 지식,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다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분명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 am something’이 아닌 ‘I am nothing’ 그리고 ‘I gain everything’이 아닌 ‘I gain nothing’이라고 영어성경에서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삶, 아무것도 얻지 못한 공허한 삶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사랑+Something’인데, 이는 ‘Something+사랑’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전달합니다. 예를들면, 요즈음 우리가 큐티하고 있는 느헤미야서 5장을 보면, 느헤미야는 12년동안의 총독의 월급을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고국의 재건에 힘씁니다. 그 이유를 19절에서 일러주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내 백성 My people’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나를 위한 백성 People for me’이 아닌 ‘나의 백성 for my people’이라는 표현을 잘 살펴보세요. 느헤미야의 헌신은 ‘나의 백성을 사랑하므로’ 자연스럽게 표출되어 나온 것입니다.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모습속에서도 발견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For God so loved the world’그래서 ‘He gave His one and only Son’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세상에 와서 세상을 사랑한것이 아닌, 세상을 사랑하기때문에 독생자를 보내셨다라고 분명히 일러줍니다. 바로 이것이 ‘~~+사랑’과 ‘사랑+~~’의 차이입니다.
우리도 ~~를 목적으로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자체가 우리들의 목적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잘 믿으면 복받기 때문에 잘 믿는 믿음이 아닌, 예수님을 사랑하므로 믿고 소망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신앙의 최종 목표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목적을 위한 베품이나 사랑이 아닌, 사랑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베품과 섬김이 되어야합니다. 교회와 가정에서의 섬김도 사랑하기 때문에 섬기고 정성을 다할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