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랴는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 난 딸입니다. 이스라엘왕 아합과 유대 4대왕이었던 여호사밧이 결탁하여 이세벨을 유대나라 왕자였던 여호람에게 시집보냅니다. 유대5대왕이 된 아달랴의 남편 여호람은 폭정 끝에 역대하 21장 20절 이하에 보면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다윗성에 장사되었지만 열왕들의 묘지에는 두지 않았다’라고 기록합니다. 아달랴는 그 어머니 이세벨 이상가는 악한 사람으로 유대 온 전역을 바알을 섬기는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달랴의 남편 여호람의 통치 8년, 아들 아하시야의 통치 기간 1년, 그리고 아달랴 자신이 여왕으로 자처하며 다스린 6년, 도합 13년은 유대역사상 가장 긴장감 넘치고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그런 권력도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의 죽음에 대해서 백성들의 반응을 두번 기록하고 있는데 모두가 한결같이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라고 기록합니다. 세상적으로는 성공했던 사람일지는 몰라도, 가장 비참하고 버림받은 인생이 아합가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다시한번 ‘한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