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예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하늘의 예배는 가장 완전하고 거룩한 예배를 뜻합니다. 반면에 땅의 예배는 불완전하고 더러는 실수도 발견되는 예배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하늘의 예배는 외식이나 변질된 것없이 순전함 그대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강압적이거나 분위기에 따라서 좌우되는 예배가 아닙니다. 순수한 동기와 그 어떤 불순전한 목적없이 드리는 예배입니다.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보좌 위에 앉으신 분”에 관한 소개가 나옵니다. ’보좌 위에 앉으신 분’을 소개하면서 사도 요한은 “보라!”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분은 그동안 귀로만 듣던 분입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하늘에서 그분의 실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읽는 독자들에게 ’보라!’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상상속에서 지어지거나 만들어진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스스로 있는 분’입니다. 모세에게 ’있는 분’라고 일러주신 그대로 그분은 ’계시는 분’이며 ’보좌에 앉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모든 존재들이 그분 앞에 “10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예배의 첫번째 의미는 ’경배’입니다. 존경한다는 뜻의 ’경’과 엎드려 절한다는 의미의 ’배’를 합쳐서 ’존경하므로 엎드려 절하는 것’이 예배의 문자적인 의미입니다. 따라서 예배란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란 구경이 아니라 예배자의 첫번째 갖추어야 할 태도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절하는 태도’입니다. 존경의 마음이 없다면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절하고 싶을 정도로 경배하고저 하는 마음이 없다면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당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라고 하늘의 존재들은 고백합니다.
예배의 두번째 의미는 ’드림’입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라고 했습니다. 예배를 드림으로 뭔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순수한 의미는 ’존경하는 분에게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비록 지금은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예배’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