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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주일말씀요약(시편 42:11)

오늘은 ‘소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시편 42편에는 고뇌에 차서 힘들어 하는 절규의 소리, 목마름의 소리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희망의 소리, 소망의 소리가 어울려서 소개 되고 있습니다. ‘절규의 소리’ ‘희망의 소리’라는 표현속에는 ‘소리’라는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소리에 대한 가르침은 성경이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창세기서에서 일러주는 창조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지혜, 기술, 솜씨, 힘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마르’라는 ‘(있으라)하시매’라는 표현이 6일동안의 창조과정속에서 10번이상 소개됩니다. 요한복음 1장에는 더 적극적으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소개합니다. 구약의 ‘아마르’와 신약의 ‘로고스’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가장 핵심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런 표현은 ‘소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됩니다.
사람들은 보이는것, 느껴지는 것을 중요시하지만 보이고 느껴지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것이 ‘들리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초기에 인류를 유혹한것도 보이는것이 아니라 소리로 사탄은 유혹합니다. ‘이것을 먹으면…’이라는 짧은 소리는 태초의 인간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리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만큼 중요합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선택하신 것이 ‘소리’곧 ‘복음’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는데 더 익숙하고 느껴는것이 더 익숙합니다. 그러나 보고 느끼는 것이 우리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기때문에 서로 비교하게 되고 느껴지기 때문에 서로간에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분명히 ‘나’를 가르키는데 내 안에는 적어도 둘이상의 ‘나’가 발견됩니다. 하나는 절망의 소리를 내는 나이지만 다른 하나는 소망과 희망의 소리를 내는 나입니다. 이 차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난 나와, 그렇지 않은 나의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에겐 ‘살아난 나-Born again self’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겐 그런 자아가 없습니다. 새롭게 살아난 자아가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의 나외에도, 구원받는 새사람 자기가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생한 자아는 절규하는 소리대신 희망과 소망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이런 자아를 알아서 생명의 소리를 듣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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