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중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내용들이 문득 문득 등장합니다. “12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
외교적인 문제로 인한 주고받음에 있어서 만족하지 못하는 히람의 모습이나, 인색한듯 보이는 솔로몬의 대처, 그리고 신명기 17장에서 “16 그는(왕)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는 말씀등에 비추어 볼 때 그렇습니다.
앞으로의 솔로몬의 행적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시작들을 알리는 서막처럼 보입니다. 사람앞에서의 인색함은 후에 하나님 앞에서의 인색함으로 변해가며, 사람과의 타협은 장차 신앙에 있어서도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우리들도 사람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심을 잃어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고, 그리스도 인으로서 세상과 타협해선 안되는 진리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 굳은 의지와 결심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