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종교가 죽이는 일에 앞장서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구원’-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처음에는 축복을 위해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가면서 변질되어 죽이는 도구로 악용됩니다. 예수님의 시대가 그 대표적인 율법 악용의 예가 됩니다. 율법에 익숙한 사람들은 율법을 무기로 어떻게든 정죄하고 죽이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믿음은 어떤가요? 미움, 질투의 가장 큰 이유가 혹시 ‘신앙생활’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은지요? 신앙을 이유로 미움과 편가르기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가능하면 사랑과 자비가 넘치고 이해심이 충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