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옳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나만의 고집이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믿음의 길을 간다는 것은 내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말씀을 쫓아 가는 의미입니다. 나의 고집과 자만심을 낡은 포도주 부대라고 말씀합니다. 나의 고집과 자만심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때 터져 버리고 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특징은 뭔가 한가지 이상의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마음이나 육신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은 치유의 주님을 찾고 또 그런 사람들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입니다. 레위(마태)는 먹고 사는 문제는 없어도 그당시 사회적으로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 세금징수원이었습니다. 로마의 정부를 대신해서 유다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 취급을 받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초대에 그는 뒤돌아보지 않고 주님을 따릅니다. 그만큼 그에겐 진리와 의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던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주님을 따를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아픔과 연약함이 있을겁니다. 그런것들을 숨기지 말고 오히려 잘 활용하여 치유와 회복의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간절히 찾고 따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